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3반 #김도언 학생의 생일입니다.
#김도언
"엄마의 아침 인사로 학교에 가면 기분이 좋고, 엄마의 목소리 들으면서 등교를 하면 발걸음도 가볍다.
언제나 같이 있고 같이 살고 싶다"
도언이가 자기 소개서에 쓴 글입니다.
동글 동글 도언이
도언이는 재주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피아노도 잘치고, 글짓기도 잘해서 중학교 때는 시를 지어서 학교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연극부 활동을 해서 1학년 때는 청소년 연극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언이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무척 존경해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무척 존경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고민상담사로 통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친구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성격이라 인기가 참 많았다고 합니다.
도언이와 엄마는 커플 반지를 맞춰 낄 정도로 모녀간의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엄마랑 전국여행을 다니고 유적지 탐방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4월 15일 밤 도언이는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도언이가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도언이는 4월 23일에 돌아와 경기도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도언 어머니께서는 기억교실이 임시로 옮겨진 안산교육지원청에 마련된 416기억교실을 지키고 계십니다.
친구님들
도언 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도언을 기억하여 주십시요
#1111분향소전광판무료문자
아이들의 생일은
#정찬민_hong_kal_황수진님의 마음을 담아 올립니다.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