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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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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8월 25일이 생일인 6반 이장환을 기억합니다2022-08-25 12:52
작성자 Level 10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3054번째 4월 16일 
2022년 8월 25일 목요일

오늘은
 6반 #이장환 학생의 생일입니다.

 

 

☆요며칠 잠깐 잠깐 엄마한테 왔다가줘서 고마워.
꿈의 내용은 기억이 안나지만 너의 얼굴만은 또렸이 기억나는구나.
보고싶다. 아들.
그렇게 잠깐씩이라도 자주왔다 가줘라.
친구들과도 잘 지내고 있으렴.
엄마 가는 그날까지.....☆

 

수학여행을 떠나기 정확히 한달 전 장환이네는 큰집으로 이사를 했습니다.
그전까지는 중학교 3학년이던 남동생과 함께 방을 쓰던 장환이에게 
처음으로 자기방이 생기자 친구들은 신나서
자주 장환이집에 놀러왔습니다.
늘 집에 놀러오던 한 친구는"수학여행 갔다가 오면 옥상에서
삼겹살 파티해달라"고 넉살좋게 이야기했고 
장환이 엄마는 약속을 했습니다.
하지만
장환이와 친구들은 아무도 돌아오지 못했습니다 

장환이의 꿈은 패션디자이너였습니다.
비록 이루지 못했지만 장환이가 스케치 해놓은 그림을
디자이너 이상봉선생님께서 옷으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집에서는 다정다감하고 엄마에게는 코믹함도 선사하며 웃음주던 장환이,
엄마를 안아주며 좌우로 흔들기도하고,찬손을 목이나 등에 갖다대며 장난치던 장환이는 
사고 후 4월 20일, 엄마,아빠의 결혼 기념일날에 돌아와 지금은 하늘공원에 잠들어있습니다.

엄마와 장환이와 붕어빵 남동생은 형을 따라 단원고에 다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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