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3159번째 4월 16일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오늘은 8반 #박시찬 학생의 생일입니다. 시찬이는 한겨울에 태어났다고 자기가 지은 별명이 손이 시려워 "꽁". 발이시려 워 "꽁". "꽁꽁군"입니다. 인터넷에서나 게임을 할때도 이 닉네임을 사용했습니다. 그러나 " 꽁꽁군" 시찬이는 겨울이라는 차가운 느낌과는 달리 다정하고 따뜻한 아이였습니다. 한살위인 누나를 많이 좋아해서 언제나 누나 말을 잘 듣고 양보하는 동생이었고 어머니 한테는 속을 터놓고 얘기 할 수 있는 친구 같은 아들이었습니다. 아빠하고 꼭 껴안고 사진을 찍기도 하는 애교쟁이 막둥이이기도 했습니다. 시찬이의 꿈은 항공정비사가 되는 것 이었습니다. #박선균_고우재_최현주_김동수_조찬민등 과 함께 로봇 동아리 Dynamic활동을 하기도 했고, 컴퓨터를 아주 잘했고, 비행기를 좋아했던 시찬이었기에 당연히 꿈도 항공정비사의 꿈을 키웠습니다. 시찬이는 친구들과 후배들도 잘챙겨줬는데 학교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엇나가는 친구들도 편견없이 다정하게 대해쥤습니다. 시찬이에게 많이 의지했던 친구가 나중에 참사소식을 듣고 깜짝 놀라 당일날 바로 팽목으로 달려와서 시찬이 곁을 지켜주기도 하였습니다. 시찬이는 경기도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