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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2월 8일이 생일인 3반 김빛나라를 기억합니다2022-12-08 10:09
작성자 Level 10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3159번째 4월 16일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오늘은

3반 #김빛나라 학생의 생일입니다.

 

 

"파도가 밀려오다 멈추는 그날까지 믿어 주기를 약속하며....

친구란 강력한 무기로 무장한 친구임을 인증합니다"

 

빛나라양과 9반 #김해화양은 절친중에 절친입니다.

2학년에 오르며 문과 이과로 진로가 나뉘며 빈이 갈렸지만 평생을 친구로 약속하며

친구서약을 한내용입니다.

두친구는 이제 하늘에서 영원한 우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배우 #주원을 좋아했던 빛나라의 책상위에는 주원의 브로마이드가 놓여져 있습니다.

빛나라는 앞서 도언이와 연극부 활동을 하였습니다.

 

딸 둘의 맏이로 아들 역활을 했던 빛나라.

수학여행기간에 아빠 생일이라 함께 못해 미안하다던 빛나라는 

세월호 안에서 당일 생일을 맞은 김초원선생님의 생일을 #3반 친구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엄마, 빨리 기도해줘"

"아빠, 배에 물이 차는데 무서워요.나 데리러 와"

4월 16일 참사당일 빛나라와 엄마의 다급한 전화는 중간에 끊기고 말았습니다. 

또 9시 49분에는 아빠께 긴급히 메시지를 보냈습니다. 

부모님은 깜짝 놀라 팽목항으로 달려갔습니다. 

며칠이 지나도 아이들이 구조되지 않자 빛나라 아버지는 딸을 구하겠다며 바다로 뛰어 들려고도 하였습니다.

 

빛나라 여동생은 

작년추석때 언니에게 보낸 편지에서 " 점점더 보고싶다.이러다가 부모님까지 쓰러질까봐 무섭다. 언니가 하늘에서 지켜봐 달라"고 편지를 쓰기도 하였습니다.

 

빛나라의 아버지 #김병권님은 사고후 가족대책위 위원장을 맡으셔서 활동하셨습니다.

영원한 우정을 나눌 김빛나라와 김해화는 경기도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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