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3159번째 4월 16일 2022년 12월 8일 목요일
오늘은 3반 #김도언 학생의 생일입니다. "엄마의 아침 인사로 학교에 가면 기분이 좋고, 엄마의 목소리 들으면서 등교를 하면 발걸음도 가볍다. 언제나 같이 있고 같이 살고 싶다" 도언이가 자기 소개서에 쓴 글입니다. 동글 동글 도언이 도언이는 재주가 많은 아이였습니다. 피아노도 잘치고, 글짓기도 잘해서 중학교 때는 시를 지어서 학교에서 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고등학교에서는 연극부 활동을 해서 1학년 때는 청소년 연극제에서 금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도언이의 꿈은 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학교에서 선생님을 무척 존경해서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무척 존경했습니다. 친구들과의 사이에서도 고민상담사로 통했습니다. 내성적인 성격의 친구들에게도 먼저 웃으며 다가가는 성격이라 인기가 참 많았다고 합니다. 도언이와 엄마는 커플 반지를 맞춰 낄 정도로 모녀간의 사랑이 남달랐습니다. 엄마랑 전국여행을 다니고 유적지 탐방을 다니기도 했습니다. 4월 15일 밤 도언이는 엄마에게 "엄마 사랑해....."라고 말했습니다. 도언이가 남긴 마지막 말입니다. 도언이는 4월 23일에 돌아와 경기도 평택 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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