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3031번째 4월 16일
2022년 8월 2일 화요일 "멋지고 잘생긴 너의 모습 볼 수 없어 아쉽다. 그곳에서 많은 친구들의 축하 받을거라 믿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지내길 바랄께." 오늘은 강명이는 여동생이 있는 남매중에 맏이입니다. 하얀 피부에 마른 몸매, 온순해 보이는 표정, 이 아이가 신체접촉을 하는 격투기체육관을 다녔다는게 믿기지 않을 정도입니다. 절친 강명이와 박인배의 별명입니다. 강명이의 마른 몸매와 인배의 약간 오동통한 몸매를 비교해서 서로 부르는 별명이였다합니다. 7반이강명 ,박인배.8반 #홍승준은 화랑초 ㅡ단원중 ㅡ단원고로 이어진 절친중의 절친이였습니다. 학교하교후에 체육관에 들러 운동을 마친후 인배집에 자주들러 음식을 먹거나 게임을 하곤 했다합니다. 이들은 하늘공원에 같이 있습니다. 4107116 강명이에게 붙여진 하늘공원의 번호입니다. 강명이의 꿈은 특전사 부사관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거기서 시작해 언젠가는 고급 장교가 되고자 했습니다. 강명이는 중학교때까지는 매우 소심하고 소극적인 아이였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ROTC 출신으로 군장교가 된 사촌형을 운명처럼 만나고부터 강명이의 모든것이 바뀌게 됩니다. 자신에게 없는 자존감을 찾아 나서고 자신에 대한 믿음, 신뢰, 당당함을 찾고자 군인의 꿈을 정하고 친구와 함께 체육관을 찾았습니다. "안 되면 되게 하라!" 특전사의 구호를 가슴에 새기고 꿈을 향해 한걸음한걸음 내딛으며 행복한 꿈을 꿨습니다. 제주도로 수학여행이 확정되며 강명이는 친구 다섯명과 의기투합하여 장기 자랑으로 춤을 추기로 하였습니다. 어렸을적 의기 소침하며 나서기를 주저했던 성격이 군인의 꿈을 꾸며 변해가는 모습에 스스로 대견하기도 놀라기도 했답니다. "안 가면 안 되겠니?" "미안해요. 집안 형편 생각 않고 고집피워서, 하지만 정말 가고 싶어요." 넉넉치 않는 집안 살림에 수학여행 보내는 걸 주저했던 부모님도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강명이가 운동에 공부에 춤까지, 씩씩해져가는 강명이를 보며 안도하며 여행가서 입을 옷과 가방 살 돈까지 주었습니다. "철 없는 건 이번이 마지막이예요. 다음에 커서 꼭 보답할게요" 강명이는 마음깊이 아로세기며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그리고 친구들과 함께 음악에 맞춘 절도 있는 춤연습에 열중했습니다. 수학여행을 다녀오면 한층 더 성숙한 모습의 자신을 꿈꾸며.... 강명이는 세월호 참사후 4월 24일에 돌아와 지금은 안산 하늘공원에 절친 박인배와 나란히 곁에 잠들어 있습니다. ☆벌써 여름이 지나고 가을이 오는것 같아. 항상 우리랑 따로 운동했지만 인배친구라 해서 많이 눈여겨 봤어. 운동도 항상 나오고 인배랑도 잘 놀았잖아. 거기서도 혹시 운동계속하고 있어? 하고있다면 열심히 하고... 안하고 있다면 무슨일을 하던 잘할거라 생가할께. 다음에 만날때 웃는 얼굴로 보자.☆ 친구님들 강명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