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0일 자유한국당이 추천한 김기수가 사참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김기수는 영상을 통해 세월호 희생자들을 모욕하고 피해자 가족들에게 씻을 수 없는 상처를 준 2차 가해자이다.

세월호 참사의 2차 가해자인 김기수를 조사 위원으로 추천한 자유한국당의 의도는 명백하다. 1기 특조위에 이어 사참위의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조사를 방해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이토록 집요한 세월호참사 진상규명 방해 행위는 세월호참사의 책임이 자유한국당에게 있음을 스스로 자백하는 것이다.

우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미 사참위에 김기수에 대한 조사신청을 했다. 김기수는 현재 사참위 조사 대상자이다. 세월호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사참위 조사의 대상자가 사참위 조사를 담당하는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것이다. 우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이 결정을 납득할 수도 인정할 수도 없다.

세월호참사 희생자와 피해자가족을 공격한 후안무치한 자를 특조위 위원으로 임명한 청와대의 결정은 누구를 위한 것인가? 청와대는 세월호참사의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보다 정치적 고려가 더 중요한가?
청와대는 즉각 김기수 사참위 위원 임명을 철회하라!

자유한국당은 김기수 추천을 즉각 철회하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방해를 중지하라!
더 이상의 방해 행위는 자유한국당의 자멸로 이어질 것임을 엄중 경고한다.

김기수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사퇴하라!
인간이라면 304분 희생자와 피해자 가족들을 향한 자신의 막말과 모욕 행위를 사죄하고 처벌을 받아야한다 .

사참위는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가 제출한 김기수 조사 신청을 이미 전원위원회에서 의결했다.
사참위는 김기수 관련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즉각 검찰에 수사의뢰하라!
사회적참사 특별조사위원회는 절대 김기수를 위원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된다. 김기수가 조사위원이 된다면 이는 사참위의 공정성과 권위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 자명하다.
이에 416가족협의회가 제출한 기피신청을 사참위는 즉각 의결하여 김기수가 세월호참사 관련 그 어떤 조사에도 관여할 수 없도록 원천봉쇄할 것을 요구한다.

우리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는 결코 김기수를 사참위 조사 위원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 앞으로 우리는 김기수의 사참위 위원회 입장을 막기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행할 것이다.

청와대는 세월호참사 2차 가해자인 김기수의 사참위 비상임위원 임명을 즉각 철회하라!
자유한국당은 김기수 추천을 즉각 철회하고 세월호참사 진상규명을 위한 조사 방해를 멈춰라!
김기수는 자신의 말과 행동에 책임을 지고 즉각 자진사퇴하라!
사참위는 김기수 관련 조사를 신속히 진행하고 즉각 검찰에 수사의뢰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