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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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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월 5일 생일인 8반 조봉석을 기억합니다2023-04-05 09:11
작성자 Level 10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3277번째 4월 16
2023년 4월 5일 수요일

...

오늘은 
8반 
#조봉석 학생의 생일입니다.

 

 

 

"태권브이 조봉석. 단원고의 장동건""
봉석이는 일곱살차이나는 형이있는 형제중에 막내입니다.
봉석이에게 형은 비오는 날엔 우산이었고
더울 땐 그늘같은 존재였다고합니다.

 

"히히 난 엄마가 일번이야"

 

봉석이에겐 엄마가 늘 일번입니다.
다섯살때까지 엄마 젖을 찾을 정도로 엄마와 친밀했고 늦둥이 막내의 닭살애교에 집안은 늘 화기애애했습니다.
여기에 늘 "가족간의 저녁식사시간은 함께한다"라는 아버지의 철칙이 봉석이의 집안을 더욱 화목하게 만들었습니다.
봉석이도 친구들과 운동을 하다가도 집에가 식사할 시간 만큼은 철저히 지켰습니다.

 

 

봉석이의 꿈은 
경찰관이 되는것이었습니다.
축구, 야구, 농구, 탁구 ,당구등 공으로 하는 운동이라면 모두 좋아했고
노래부르는 것을 좋아해 집에서는 17년동안 막둥이에 분위기메이커 역활하던 봉석이였습니다.
4월 5일 친구들과 생일파티를 하고 노래방에가서 신나게 노래도 부르고 여자친구와 사진도 찍고 흐트러지게 피어난 벚꽃나무아래서 추억을 쌓았던 봉석이는 이제 더이상 
친구들과 함께 할 수 없습니다.

 

봉석이는 #이해봉담임선생님과 29명의 8반 친구들과 함께 하늘나라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서명을 받으러 다니면서"보상금 더 받으려고 저런다"라는 말을 들을 때마다 마음이 굉장히 아팠다.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내 아들을 차가운 바다에서 잃었다.
별이 된 아들아
다음 생에 만날 때는 좋은 추억 남기고 여헹도 많이 가자꾸나. 만나는 그날까지 친구들과 네가 좋아하는 운동 즐겁게 하고 노래도 신나게 부르렴. 
 우리 엄마 아빠 형아가 펑소에 자주 못한 말 있지.
사랑해... 고마워...  미안해. 안녕

 

 

하늘나라 경찰
신호현
모든운동 좋아하고
애교 많은 분위기 메이커
고마웠던 막내둥이 봉석아

 

 

사랑하는 친구선생님
신나게 떠난 수학여행이
가장 아린 목숨이었어라

 

 

하찮은 골프채로
진실 가리려는 사람들
진실은 침몰하지 않으리니

 

 

이 땅에 평화 위해
안전한 대한민국 위해
하늘나라 경찰이 되어주렴

 

 

미완의 땅 내려보며
하나 둘 잡아 올리거라
더 이상 슬픔은 없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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