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3223번째 4월 16일 2023년 2월 10일 금요일
오늘은 7반 #서현섭학생의 생일입니다. #서현섭 현섭이는 누나가 셋이나 있는 막내입니다. 현섭이를 소개하기 위해서 현섭이의 일기를 불러옵니다. 2009년 4월 누나에게 물어보니 나는 이천 서씨였다. 헛. 이천 서씨라면 나의 조상은 서희 담판! 2010년 5월 5월은 가정의 달이라고 한다. 큰누나는 독립해서 혼자 산다. 작은 누나는 직장에 다닌다. 막내누나는 대학생이다. 아빠는 세상에서 일을 가장 많이 하는것 같다. 엄마는 야간 근무를 할때가 많아서 밤늦게 들어온다. 우리집에선 나랑 멀티만 시간이 많다. 시간이 많으니 라면이나 끓여야 겠다. 멀티는 나눠주고.. 2010년 12월 친구를 따라 처음교회에 갔다.하나님보다 맘에 드는건 교회에 밴드부가 있다는거다. 기타 때문에 교회에 다녀도 하나님은 봐 줄거다. 하나님은 원수도 사랑하니까. 2011년 6월 막내누나에게 기타연주를 들려줬다.<로망스> 누나가 말했다. "재법인데 다음엔 반주에 맞춰 노래도 들려주라" 내가 바라는 것도 그거다 . 나는 요즘 틈나는데로 기타를 친다. 특히 버즈의 노래는 언제들어도 좋다. 2012년 12월 여자친구랑 시험공부를 했다 내가 왜 좋냐고 물었더니 그애가 고개를 옆으로 기울였다. "너는 미소가 좋아. 다정하고 매너도 좋고, 옷도 잘입고 다니고. 마음도 착해 그리고 잘 생겼잖아" 그애가 웃었다. 나도 웃었다. 2012년 12월 낮에 요리를 했다. 누나가 먹어보고 식당에서 파는것 같다고 했다. 나중에 커서 요리사가 되면 어떨까 생각했다. 요즘은 남자 요리사가 인기가 많다. 내가 가고 싶은 학교를 정했다. 1순위로 선택한 단원고에 꼭 붙었으면 좋겠다. 2013년 10월 성적이 올라서 상위권에 들었다. 엄마, 아빠가 많이 좋아했다. 이렇게라도 아빠를 기쁘게 해 드릴 수 있어서 좋았다. 2014년 4월 드디어 내일 수학여행이다. 행선지는 제주도.인천항에서 배를 타고 출발한다. 밤에는 불꽃놀이도 한다고 했다. 이번에 제주도에 가면 아빠 선물도 사와야겠다. 선물을 주면서 사랑한다고 말할까? 이건 너무 쑥스럽다. 아빠도 나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해준적이 없다. 남자들끼리는 원래 그런거 잘 안한다. 핸드폰에서 버즈의 <일기>가 흘러 나왔다. 가사가 좋으니 적어 봐야겠다. " 시간이 지나도 변치 않는 건 그댈 사랑하는 일~~안된다고 잊었다고 하지 말아요.~ 영원히 그대곁에 My Love~☆" 현섭이는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현섭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서현섭을 기억하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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