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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3월19일이 생일인 6반 박새도를 기억합니다.2022-10-12 14:02
작성자 Level 10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2895번째 4월 16일

2022년  3월 19일 토요일

 

 

오늘은 
3학년 #6반_박새도학생의 생일입니다.


형과 누나가 태어난 산부인과에서 태어난 막내둥이  박새도.
서울 화곡동에 있는 산부인과에서  새도와 네살 터울인 누나와 세살 터울인 형은 태어났습니다.
세명 중 유난히 순학고 착한 아들인 새도.

친구보다 가족을 우선시 했습니다.
새 휴대폰 뿐만 아니라 새 물건의 호기심보다는 가족들의 의견을 따르고
부모님의 말씀을  잘 따랐습니다.

새도의 머리카락은 언제나 짦은 커트머리 였습니다.
엄마가 손수 잘라 주셔서, 항상 짦은 머리였습니다.

새도는 주말이면 도서관에서  시간을 보내며,
초등학교 때는 계주선수를 할 정도로 몸을 움직이는 것을  잘했습니다.
새도는 영어 학원에 다니지 않았지만, 영어를 제일 잘 하고 좋아했습니다.

주말부부였던 아빠가 집에 오시면 새도는 가장 아빠를 반겼습니다.
아빠를 너무 좋아해 아빠의 직업인 용접일을 하겠다고 말을 했습니다.

수학여행을 가는날  
엄마는 새옷 한번 못 사준게 아직도 마음에 걸립니다.

순하고 착하기만 했던 막내 새도.
새도가 왜 돌아오지 못했야 했는지 제대로 된 진상 규명조차
듣지 못한 채 가슴 안쪽에 아들을 묻어야 했습니다.
새도는 하늘공원에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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