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해요 아이들의 생일
아이들의 생일
생일을 맞은 단원고 희생 학생을 기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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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4월 22일 생일인 1반 김수경을 기억합니다2017-04-24 11:05
작성자 Level 10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103번째 416
(2017422일 토요일)

 

오늘은, ...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았습니다.
단원고 명예 3학년 1
#김수경, 2#김민지, 4#김윤수입니다.
김수경과 김민지는 희생학생 명단에 동명이인으로 두 명씩 있습니다.
김민지(1,2)김수경(1,3)입니다.
반순서대로 이야기합니다.
 

 

#김수경 (1)

 

수경이는 위로 오빠와 언니가 있는 막내딸입니다.
엄마가 임신중독증이어서 미숙아로 태어났지만 자라면서 건강해졌어요.

배우 김재원과 빅스의 켄을 좋아했어요.
한번 웃음이 터지면 멈추지 못하고 깔깔 웃으며 옆사람을 치곤했어요. 웃음 소리도 또 얼마나 컷다고요. 긍정적이고 밝은 성격인데다 친구들 고민을 잘 들어 주었어요."이누야샤"라는 애니메이션을 좋아해서 친구들이 고민을 이야기하면 "바람의 상처"라는 이누야샤의 주문을 외우며 다 괜찮을 거라고 곧 자나갈거라고 위로했지요.

수경이의 꿈은
배우가 되고 싶어했습니다.
수학여행을 떠나기전날 #한고운_김민지_정가현_김민희 친구들이 수경이네로 놀러왔어요.
이다섯명과 중학교 동창인 #고해인까지 합해 여섯 명이 단짝이었어요.
그리고 여섯명 모두 돌아오지 못했어요.
수경이는 생일 바로 다음날인 423일에 올라왔어요.
(수경이의 약전을 집필하신 #김하은님이 보내주신 사연을 요약했습니다.)

최근 언니가 남자친구와 추모공원에 갈때 졸음운전을 하던 남자친구의 눈앞에 나타나 화들짝 깨어 교통사고를 모면했다 합니다.
언니는 "수경이가 나를 지켜줬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수경을 기억하여주십시요.
#1111분향소전광판무료문자

아이들의 생일케익은 김수경_ #공순주님이 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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