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134번째 4월 16일 (2017년 5월 23일 화요일)
꽃처럼 어여쁜 아이들이 꿈을 펼쳐보지도 못하고 별이 되었습니다.
3반 #전영수 영수는 엄마가 마흔살에 태어난 늦둥이 막내딸입니다. 과일과 고기를 좋아하고 이해심 많고 배려심 많은 아이였습니다. 168cm 늘씬한 몸매에 환한 미소로 친구들에게도 인기가 많았습니다. 엄마에게 영수는 종교나 마찬가지였다고 합니다. 온 영혼으로 믿는 딸이상의 존재였습니다. 엄마가 요리사자격증 시험을 보러갈땐 조막손으로 그림과 글로써 부적을 만들어주고 그 힘들다는 사춘기도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지나갈정도로 지나갔다고 합니다. "애들이랑 잇을때면 놀릴때 반응 좋은 친구엿구여 YG패밀리를 되게 좋아하는데 그중에서 GD를 좋아해서 노래방가면 항상 GD노래를 꼭 부르는데 부르는 모습이 너무재밋어서 혜진이가 꼭 동영상을 찍어둿어요. 공부도 어느 정도하는 친구엿고 목소리톤이 높아서 그런지 되게 특이하고 마르고 중학생 3학년 만낫는데 그때부터 나이 속여서 알바하고 애들이랑 놀때면 분위기를 더 재미나게 해주는 그런 친구엿어요~!! 이목구비도 되게 뚜렷해서 얼굴이 예뻣어요!" 영수친구가 알려준 영수에요~!!♡ "다른 애들이랑 같이 노래방가면 권지용 노래틀어서 랩하면서 춤추고 중학생때 신하균이랑 결혼해서 애8명인가 낳는다고 하고~ 영수네 언니가 자기 항상 놀린다고 그런 얘기 하곤 했데요" 친구들이 이야기하는 영수는 그 시절의 여느 소녀처럼 밝고 쾌할한 소녀였습니다. 영수의 꿈은 복잡한 역사 용어를 노래처럼 부르곤하며 역사 선생님이 되고 싶어했습니다. 교실을 방문 할때마다 횡하니 썰렁한 영수의 자리... 영수의 자리에 메모가 하나 놓여있습니다. 오늘은 영수 자리에 놓인 편지글을 소개합니다. "영수야! 잘 지내지? 지난 날 기억하면 너랑 진지한 얘기도 못하고 너한테 장난만 쳐서 너무 미안한 마음뿐이야... 단지 너라고 하면 떠오르는건...GD뿐이라던가. 생일, 너의 얼굴, 너의목소리.... 그닥 많이 얘기를 못한 것 같아 너무 슬프다.... . .중략 . 진짜..너에게 하고 싶은 말 .다 하고 싶은데 따질것도 되게 많고 ! 진지한 얘기도 많이 하고.이제와서 후회하는 나 자신이 밉다.... 너가 연락을 잘 안 받아도. 계속계속 끈질기게 할 걸... 미안해 영수야. 다음 생에는 꼭 다시 만나 못했던 것들 다하자! 사랑해♡♡ ---ㅇㅇ친구--- 영수는 하늘 공원에 오늘 생일인 주희와 함께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주희와 영수의 생일을 축하하여 주시고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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