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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0월 8일이 생일인 4반 빈하용을 기억합니다2017-10-13 15:10
작성자 Level 10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1272번째 4월 16일

 


2017년 10월 8일 일요일

 

 

오늘은 
단원고 명예 3학년 4반 #빈하용 학생의 생일입니다.

 

 

1; #빈하용

 

하용이는 삼형제중에 장남입니다.
어릴적 과학동화전집 테이프를 듣고 또 듣고를 반복하며 글을 깨우칠 정도였습니다.
조용한 성격에 풍부한 상상력,
연필과 스케치북만 있으면 그림을 그리던 소년,

 

빈하용에 대해 많이들 아시다시피 하용이는 꿈은 #일러스트레이터 였습니다.

 

그림 그리는것을 좋아해 연습장, 스케치북 뿐만아니라 가정통신문, 수업유인물등 빈공간이 있는곳이라면 어디든 그림을 그렸습니다.
그런 하용이가 미술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것은 고작 1년 남짓.
남들보다 조금더 건장한 하용이에게 부모님은 태권도를 시켰고 어려운 집안 사정을 잘 아는 하용이는 
"미술이 하고싶다"고 용기내기까지 꽤시간이 걸린 탓이였습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하용이는 특유의 감각과 성실함으로 하루가 다르게 발전했다합니다
미술학원에서도 :"미래가 기대되는 학생" "학원의 유망주"라며 하용이를 주목했습니다.
어쩌면 우리나라에서 손꼽히는 예술가가 됐을지도 모를 일 이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4월 16일 세월호와 함께 침몰한 꿈많은 소년의 미래를 확인할 길이 없어져 버렸습니다.
하용이는 조용한 성격이였지만 주변에서는 "미술 유망주:로 통했습니다.

 

 

부모님은
체격이 큰 하용이를 위해서 폭이 넓은 하용만의 전용의자를 구해줬습니다.
대부분의 미술학도들이 음악을 들으며 그림을 그리지만 하용이는 음악을 듣지 않고 오로지 그림만 그렸다합니다.
하용이의 그림은 지난해 서촌겔러리와 미국에서도 전시 되었습니다.

 

 

또한 하용이는 
바쁘신 부모님을 대신해 동생들의 식사도 챙겨주고 청소도 하는등 효자이기도 했습니다.

 

천재적인 그림솜씨를 뽐내던 하용이의 꿈은 세월호 침몰과 함께 물거품이 되어버렸고 안산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친구님들
하용이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빈하용을 기억하여주십시요.

 

빈하용의 생일은 #전춘자님이 함께하여 주셨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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