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이 되었습니다 ♤ 1833번째 4월 16일 (2019년 4월 22일 월요일) 오늘은, ... 세명의 아이들이 생일을 맞았습니다. 3학년 1반 #김수경, 2반 #김민지, 4반 #김윤수입니다. 김수경과 김민지는 희생학생 명단에 동명이인으로 두 명씩 있습니다. 김민지(1,2반)김수경(1,3반)입니다. 반순서대로 이야기합니다. #김민지 (2반) 민지는 키170cm 큰 키에 시원한 마스크로 얼굴에선 해맑은 미소가 떠나지 않았습니다. 성격도 씩씩했고 유쾌했다고 합니다. 노래도 곧 잘 부르고 얼굴도 예뻐서 길거리 케스팅 된 적도 있었습니다. 볼링부의 우상 민지는 크리스마스때는 직접 만든 카드를 돌려 볼링반 선후배들에게 환호성을 받고 학급의 환경미화일을 도맡아 할 만큼 민지는 유난희 손재주가 많았습니다. 직접음식을 만들어 가족과 오손 도손 먹는게 제일 좋다는 민지였습니다. 민지의 꿈은 그림그리기를 좋아해 화가가 되는 것이었습니다. 수학여행을 앞두고 피구시합을 하다가 손가락을 다친 민지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수학여행을 택했습니다. 초등학교때는 수학여행이 없어져서, 중학교때는 신종플루때문에 가지 못했기에 꼭 가겠다고 나섰습니다. 하지만 수학여행 첫날밤 선상에서 불꽃놀이중이라는 들뜬 목소리를 남기고 민지는 먼곳으로 영원한 수학여행을 떠났습니다. 4월 21일에 돌아 온 민지는 평택서호추모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아이들의 생일을 축하하여주시고 #김민지를 기억하여주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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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의 생일케익은 김민지 ㅡ #나승구님이보내주셨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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