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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7월 11일 생일인 5반 김진광을 기억합니다2022-07-11 09:01
작성자 Level 10
첨부파일김진광.png (95.2KB)

우린 어른이 되고 싶었지만 별이 되었습니다

 

 

3009째 4월 16

  

(2022년 7월 11일 월요일)

 

오늘은
5반 #김진광학생의 생일입니다.

 

 

진광이는 
아홉살 차이가 나는 쌍둥이인 두 누나가 있는 삼남매중에 막내입니다.
누나들의 사랑과 귀여움을 독차지 했고 누나들도
진광이를 마스코트처럼 여기고 사랑했습니다.
진광이는
천성이 여리고 순응하는 아이였다고 합니다.
상대를 배려하고 친구의 눈높이에 자신을 맞추는 것, 친구의 슬픔, 아픔을 자신의 것으로 느끼는 독특한 공감 능력을 타고 났고 그걸 키워온 아이였습니다. 
가족들이, 친구들이 하라는 것. 청하는 것을 거절할 줄을 몰랐습니다.
친구들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든 나타나고 자기 것을 채우기 위해 욕심부리는 일이 없는 아이였으며.신앙심 깊고 누구보다도 엄마를 편하게 해주는 아이였습니다.

 

 

2학년 5반 14번 김진광의 좌우명은
"갈고 닦은 인격은 무엇보다 강하다"입니다.
좌우명에서 알 수 있듯이 진광이는 또래아이들 보다는 성숙한 아이였습니다
진광이의 좌우명대로 진광이는 친구들 사이에서도 착하고 배려심 많고 누구보다도 친구를 위할 줄 아는 성숙한 아이였으며
노래와 춤도 잘추고 운동 또한 좋아하며 친구의 고민을 들어주고 상담역활도 해주며 분위기메이커 역활도 진광이 몫이였다합니다.

 

 

진광이의 꿈은 
합기도장 관장이 되는게 꿈이였습니다.
어렸을때부터 태권도와 합기도등 운동을 좋아했고 초등학교 5학년때에는
합기도 전국대회에 출전하여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로 뛰어난 실력을 지녔습니다.
국내에서 무술강사로 경험을 쌓은 뒤, 교회나 선교 기관과 협력하면서
외국에 나가 태권도나 합기도를 가르치며 선교 활동을 함께하는 미래를 꿈꿨습니다.

 

 

친구가 보고 싶은데 교통비가 없어도 고잔동에서 원곡동까지 3~4km를 걸어와서 까지
친구들 얼굴보고 놀고가곤 했다합니다.
인터넷 카페에선 "안산 상담원"으로 통할 정도로 남을 편하게 해주고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던 진광이였기에 학교에서도 교회에서도 인기남 인건 어쩜 당연한 것인지도 모릅니다.

 

 

학급내 역활은 지구과학부장으로 지구과학교과 도우미 역활을 맡았으며 2분단 맨 앞자리
 
#이해봉선생님의 교탁 바로 앞이 진광이 자리였습니다.
짝꿍은 같이 별이 된 #김인호 입니다.

 

 

"내 동생 사랑한다. 무척.
누나도 너 보고 싶어 죽고 싶었는데 
아직 살아있다.
엄마.언니.친구들...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잘 살다가 갈거야 너한태.... 조금만 기다리고....
사랑한다
사랑한다는 말 밖에는 해줄 수 있는게 없어서...
누나 그래도 사는날까지 살아보련다.!"

 

끝으로 절친이 보내준 매모를 옮겨봅니다.

*항상 사랑하고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으며 많이 보고 싶다*

진광이는 안산 하늘공원에 잠들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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