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강어머님의 글로 마음을 나눕니다.
2022년 12월19일 토요일 ⌜기억과 약속의 길⌟ 순례에서는 시민들과 함께 치유다큐 영화 '친구들'을 함께 관람하고, 250명의 아이들과 11분의 선생님의 이름을 다함께 불러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다음날 생일을 맞이하는 친구의 약전을 함께 읽고, 생일을 축하해주었습니다.
이번 순례에는 '진보대학생넷' 대학생분들과 시민분들께서 참여해주셨습니다. 영화를 같이 보고 함께 소감을 나누었으며 지난 11달의 순례에 대한 이야기, 아이들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기억과 약속의 길에 밝은 에너지를 불어넣어주시고, 깊고 진중한 얘기를 함께 해주신 '진보대학생넷' 대학생분들과 시민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22년의 기억과 약속의 길은 1월부터 11월까지 1반에서10반까지 아이들, 교무실의 선생님들과 함께 걸었습니다. 12월 기억과 약속의 길은 1반에서10반까지아이들과 교무실의 선생님 현수막 일러스트를 가지고 함께 걸었습니다. 지난 1년간 이 모든 아이들, 선생님과 함께 걸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2023년에도 4.16기억저장소는 방문해주시는 시민분들과 변치않고 기억과 약속의 길을 걸어가겠습니다.
매달 셋째주 토요일에 진행하는 ⌜기억과 약속의 길⌟ 순례에 더 많은 분들이 함께 걸어주시기를 희망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