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7월 29일 세월호 선수들기와 리프팅 빔 설치 성공하였습니다. 세월호 선수(船首) 들기와 리프팅 빔 설치 성공 - 해수부, 9월말 세월호 육상거치 위해 공정단축 등 최선 다해 -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세월호 선수를 약 5도 들어 올려(이하 ‘선수들기’) 리프팅 빔(Lifting Beam) 18개를 설치하는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빔 1개 제원 : 길이 28m*폭 1.8m*높이 0.9m(무게 30~40톤) / 설계하중 309톤 당초 5월초 예정이던 선수들기는 기상악화에 따른 작업선단 피항(13회, 22일간), 강한 너울의 내습 등으로 6차례 연기되었으나, 7월 28일 07시 30분에 재개하여 29일 20시 10분경 완료하였다.(28~29일 작업기간 중 파고 0.9m 이하) 이번 선수들기는 세월호 인양작업 중 가장 핵심적인 공정으로, 받침대 역할을 하는 리프팅 빔을 7월 29일 뱃머리 부분 선체 하부에 설치함으로써 인양작업 성공에 한 발 더 다가서게 된 것이다. 이번 선수들기는 ① 인양작업선(달리하오) 크레인으로 선수를 해저면에서 5도(약 10m) 정도 들어올리고, ② 세월호 우측에 미리 내려놓은 리프팅빔(18개)에 와이어(3개)를 걸어, ③ 위치센서(리프팅 빔 가장자리에 위치)를 모니터링하면서 선체 밑으로 집어넣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해양수산부와 상하이샐비지 컨소시엄(이하 ‘SSC’)은 지난 6월 13일 너울로 인한 선체 손상의 재발방지를 위해 손상된 선체 두께(12mm)보다 10배 이상 두꺼운 125mm 특수강판으로 보강하였다. 또한, 무게중심 변화 등으로 선수가 동요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선수 좌우에 250톤짜리 앵커 4개와 선체를 흔들리지 않게 붙잡아주는 테더링(Tethering) 장치도 함께 설치하였다. 리프팅빔에는 1.0cm 간격의 유실방지망(가로 63m x 세로 13m)을 설치하여 그간 잠수사들의 접근이 불가능했던 선체 좌현측 창?출입구도 봉쇄하여 향후 인양과정에서 발생할지 모를 유실에도 대비하였다. 해양수산부 관계자에 따르면, 후속 공정인 선미측 리프팅 빔(8개) 설치가 완료되면 8월 중 리프팅 빔과 리프팅 프레임에 와이어를 연결할 계획이며, 이후 와이어 52개를 리프팅 빔(26개) 양쪽에 걸고 크레인에 연결된 리프팅 프레임(Lifting Frame)에 연결하여 선체를 들어 올릴 예정이라고 한다. 해양수산부와 SSC는 맹골수도라는 열악한 자연 조건, 기술적 난제, 기상 상황 등에도 불구하고, 가능한 한 모든 인원과 장비를 투입하고 역량을 집중하여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정을 최대한 만회한다는 계획이다. 김영석 장관은 중국에서 열린 한중일 교통물류장관회의에서 복귀한 직후 진도로 내려와, 현장 관계자를 격려하고 향후 일정을 점검하였다. 김 장관은 이 자리에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세월호 인양을 위해 24시간 헌신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라고 격려하며, “남은 공정도 녹녹치 않으나, 철저히 준비하고 최대한 공정을 단축하여 9월까지 인양함으로써 하루 빨리 미수습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하였다. 출처 : 해양수산부 세월호인양추진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