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농해수위] 사고해역 방문
2017년 3월 15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가 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을 방문합니다. 현장에서 앞으로 진행할 인양 계획을 듣고 인양작업 상황을 확인한다. 최근 해양수산부가 세월호 인양 준비 절차를 완료해 농해수위가 상임위 차원의 현장 시찰을 결정했다. 해수부는 이르면 내달 5일 세월호를 인양한다.
해수부는 앞서 8일 농해수위 현안보고에서 이달 말까지 인양에 필요한 준비 작업을 모두 마치고 4월~6월 사이에 인양을 마칠 것이라고 밝혔다. 해수부 보고가 있었지만 농해수위는 당초 계획과 달리 세월호 인양이 늦어진 점을 고려해 직접 인양 현장을 확인하고 국회 차원에서 빠르고 투명한 인양을 촉구하기로 했다.
농해수위는 2일에 공정하고 투명한 세월호 선체 조사를 위해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를 독립 기관으로 설치·운영하는 '세월호선체조사위원회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특별법안'을 여야 합의로 의결했다. 이 법에 따르면 조사위가 세월호 선체와 선체 안 유실물·유류품의 조사를 하고 선체처리보존계획수립 업무를 수행한다.
김영춘 농해수위 위원장은 "세월호의 인양과정에 있어 관계자에게 역사적 사명의식을 가지고 철저한 관리를 통해 조속하고 안정적인 선체 인양 작업을 추진할 것을 당부하고, 세월호 선체 원형을 유지하는 안정적 인양을 통해 미수습자들을 차질 없이 가족의 품에 안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416가족협의회에서는 선체인양분과장 정성욱(7반 정동수 아버님), 진상규명분과팀장 장동원 (1반 장애진 생존학생 아버님)께서 농해수위 위원들과 함께 사고해역을 방문하였습니다. |